더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괴롭힘에 시달렸던 여자가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그녀가 치밀한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이다. 더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는 학폭 피해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현실적인 보상이 아닌, 가해자들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자신을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는 것이라는 것을 제목에 담았다고 한다.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두 눈으로 보길 원한다.
이미 더글로리를 빠르게 시청했다면, 이 퀴즈를 꼭 풀어보길 바란다. 퀴즈 풀러 가기
더글로리 회차
1화
고등학교 동급생들의 지독한 괴롭힘, 하지만 도움을 청할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렇게 절망의 늪에 빠진 문동은이 어는 날 새로운 삶의 목표를 발견한다.
2화
박연진의 결혼식이 다가오는 가운데, 문동은의 복수는 계획대로 진행되어 간다. 그즈음, 한 병원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3화
문동은은 아마추어 탐정의 도움을 받아 추잡한 비밀을 알아낸다. 작전의 다음 단계에 꼭 필요한 값진 비밀을.
4화
과거가 드러날까 봐 조마조마한 박연진. 이런 그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중 하나는 딸의 담임이 새로 온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어떤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
5화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바둑 적수와 마주친다. 문동은에게 엄포를 놓으려던 박연진은 자칫하면 자신의 가장 깊숙한 비밀이 탄로 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6화
손명오가 돌연 사라지자 친구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돈다. 문동은은 강현남을 믿어도 될지 의구심이 생긴다.
7화
문동은은 비참했던 과거를 주여정에게 털어놓는다. 하지만 주여정에게도 아직 끝내지 못한 나름의 과제가 있었으니. 한편, 강현남의 딸을 위한 새로운 계획이 세워진다.
8화
하도영은 최혜정을 만나 아내와 아내의 과거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내고자 한다. 박연진은 문동은의 개인사를 깊이 파헤친다.
9화
손명오를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동은은 박연진에게 과거를 실토할 기회를 준다. 한편, 윤소희의 죽음과 관련된 정황이 밝혀진다.
10화
강현남이 문동은의 조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협박에 나서는 박연진. 주여정은 박연진에게서 진실을 캐낼 방법을 찾아낸다.
11화
최혜정은 손명오의 태블릿에서 범죄 기록을 발견한다. 출국하는 딸을 보러 가려던 강현남에게 달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12화
문동은은 전재준에게 충격적인 물건을 보내고, 박연진과 이사라를 무너뜨릴 계획에 시동을 건다. 이제 문동은의 최종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는 것인가.
13화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위기에 놓인 이사라와 박연진은 그 여파를 감당해야 한다. 문동은은 주여정의 외로운 싸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된다.
14화
손명오의 일로 패닉에 빠진 박연진과 신영준. 문동은은 오랫동안 발목을 잡아온 문제를 처리하고, 박연진의 어머니는 위협을 제거할 계략을 꾸민다.
15화
하도영은 최후통첨을 전하고, 문동은은 증거 하나를 넘겨달라고 누군가에게 요구한다. 오래전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박연진은 뒷수습을 하려 애쓴다.
16화
문동은의 복수극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은 상황. 문동은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그것이 주여정에게 어떤 의미일지 고민한다.
더글로리 출연진
문동은: [안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했으므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 웃음을 잃었고 영혼은 가루처럼 부서졌다. 죽기 좋은 날씨여서 죽으러 갔었다. 그날 문동은을 살린 건 어쩌면 안개였다. 짙은 농무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 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서, 외려 웃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 용서는 없다. 그 누구도 천국에 들지 못하겠지만.
주여정: [난동]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은 아마도 주여정을 두고 만든 말일지도 모른다.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며 달콤한 향기를 가졌다. 평생이 난동(煖冬)이라 밖이 그리 추운지 몰랐던 주여정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난 후 지독한 겨울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리고 문동은의 팔과 다리의 흉을 보고 주여정은 결심한다. 문동은의 왕자님이 아닌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그래서 손에 든 메스를 조금 다르게 써 보기로 한다. 원래의 계절에 맞게 이제부터 아주 차가워질 작정이다.
박연진: [백야]
태어나 보니 세상은 이미 박연진의 편이었다. 하물며 끔찍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 덕에 잘못에 대해 반성하려는 그 어떤 노력조차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박연진은 일생이 백야였다. 하지만 박연진은 알지 못했다. 백야가 있는 동안 그 반대의 반구에서는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걸.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딘 문동은이 박연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는 중이란 걸.
강현남: [너울]
처음엔 내 잘못인 줄 알았다.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참으면 되는 줄 알았다.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강현남은 결심했다. 너울이 무서운 이유는 예측이 어렵고 파고가 낮아지는 물결이라 잔물결도 없이 잠잠하다 일순간에 모든 걸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어쩐지 문동은이란 저 여자가 그 방법이 될 것 같다.
하도영: [바둑판]
하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 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 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 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하도영은 안다.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 걸. 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하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
전재준: [갑]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전재준. 술 아니면 여자, 여자 아니면 도박, 도박 아니면 폭행으로 변호사와 만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렇게 살아도 부는 매일매일 쌓여간다. 그런 전재준이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것이 문동은이 계획한 덫이라는 것을 알지만 멈추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흥행
더글로리 시즌 1 공개 후 12월 31일, 전 세계 순위 9위로 진입했다. 공개 3일 만인 2023년 1월 1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5위,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1위, 홍콩, 일본, 몰디브, 오만, 아랍에미리트 2위, 바레인,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스리랑카 4위, 미국 6위를 차지했다. 공개 5일 차인 1월 4일 기준 2,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전 세계 6위, 비영어권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또, 58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1월 6일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가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OTT 시리즈물로선 완전한 흥행작으로 보기 힘든 점이 있는데, 위에 언급된 공개 3일 차와 5일 차를 제외하고는 미국 내에서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내 순위에 오른 건 공개 5일 차 6위가 끝이었으며 이후 현재까지도 미국 시청자 TOP 10 목록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초반 출시 효과를 제외하면 소재, 이야기, 등장인물 등의 요소가 북미 시청자들을 비롯한 서구 주류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순위권을 유지하는 국가들의 공통점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함께 나왔던 태양의 후예가 수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권 같은 국가라는 점이다. 실제로 2023년 초 학교폭력 관련 논란이 정치계/언론계에서 끊이질 않는 바람에 더 글로리 관련 대사가 언론 기사에서도 인용되는 등 국내 한정으로는 다른 의미로도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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