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 빈혈 아닌 이석증, 디지털로 해결, 증상 및 원인, 병원

어지러움과 빈혈 증상 이석증, 디지털로 해결

 

어지럼증이 단순 빈혈이 아닌 이석증일 수 있다. 세상이 어지럽게 도는 것 같은 이석증으로, 해마다 50만 명이 병원에 온다. 그런데 최근 병원에 가지 않아도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했다. 이 글은, 이석증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

 

 

디지털 치료

 

디지털 진단 도구를 착용하고 고개를 돌려 '이석'을 특정 위치로 다시 돌려놓는 방법이다. 이석이 현재 위치한 곳에서 다시 반고리관으로 보내는 치료이다. X, Y, Z 축으로 고개를 돌려 이석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이석이 제자리인 반고리관으로 들어갔을 때 어지럼증이 낫게 된다. 반대로, 이석을 더 안 좋은 위치로 보내게 된다면 어지럼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최근 이 원리를 이용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최근 임상연구결과 72.4% 효과를 보았다. 이석증 디지털 치료기기는 병원 치료비보다 부담이 적고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회 경제적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지털 치료기기를 환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적용 등 지원 제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양쪽 귀 안쪽에 있는 전정기관 벽에 붙어서 평형감각을 유지시켜 주는 극미세 한 칼슘 가루 "이석"이 신체적 증상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생 원인이나 예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 및 원인

 

이석증은 누워있거나 일어날 때, 숙이는 자세나 가만히 있을 때에도 세상이 도는 거처럼 느끼는 증상을 같고 있다. 어지럼증의 정도가 심하면 완전히 세상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특히 누워있을 때 경험한다면 침대 속으로 영원히 빠져드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귀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그 역할을 수행하는 귀에 문제가 생겨 움직이는 행위가 어렵고, 넘어지거나 쓰러질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특히, 운전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다고 말한다.

 

 

병원, 치료

 

다행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한 사람이 최근 20년간 이석증 관련 논문을 35편 발표하며, 전 세계에서 이석증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했다. 바로 분당서울대병원의 김지수 신경과 교수이다. 아마 진료예약은 매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현재 나와있는 치료법으로는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므로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과거에는 이석증 치료방법이 딱히 없어서, 그냥 쉬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1992년 이비인후과 의사인 에플리가 이석증 치료방법을 개발하면서, 가장 유명한 치료법인 에플리 치료법을 이용하여 이석증을 치료한다. 이 방법의 기본 원리는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켜 반고리관의 관 내를 따라 석회 부유물인 이석을 반고리관의 공통각으로 이동시켜 전정기관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에플리 방법의 효과는 70~90%로 보고되고 있으며, 한 번 그 이상의 치료를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 대부분 치료 시 2회 반복을 하며, 85%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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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료

 

자가치료는 위험할 수 있다. 왼쪽이나 오른쪽 귀의 이석이 빠진 방향에 따라 에플리 방향도 바뀌니 어느 귀의 이석이,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빠졌는지 모른다면 집에서 자가치료하다 악화시키기보다는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방법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에플리 방법은 모든 이석증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귓속에 이석이 빠지는 부위는 상반고리관, 후반고리관, 옆반고리관 등 다양한 데에다, 에플리 방법은 후반고리관에서 이석이 빠졌을 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돌이 빠진 위치에 따라 치료방법이 바뀌며, 치료의 예후가 달라진다. 생활습관 교정도 이석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석증에 걸리면, 가급적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고개를 심하게 돌리는 등 움직임을 피해야 한다. 음식 조절도 중요하다. 가급적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도록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칼슘, 아연, 비타민D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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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과 또 다른 질병으로 아픈 사람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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